1931년, 헌티드 힐에 자리한 베너컷 박사 소유의 정신 병원. 베너컷 박사는 이 곳에 수용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잔인하고 끔찍한 생체 실험을 자행한다. 살아있는 사람의 몸에서 내장을 꺼내는 수술을 하던 중, 이에 반발하던 환자들의 난동과 살인으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목격자와 생존자가 없는 가운데 묻혀졌고, 20년이 지난 뒤, 당시 수술실에 있던 간호사가 16미리로 촬영한 테이프만 발견된다. 드디어 에블린의 생일날. 다섯 명의 초대 손님과 프라이스 부부는 이 음침하고 이상한 분위기의 건물에 모여든다. 하지만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는 순간 프라이스 부부와 초대 손님 모두는 당황하게 된다. 초대된 사람들은 프라이스 부부가 원래 초대하려던 사함들도 아니고, 초대 된 사람들 역시, 자신들이 무슨 연유로 이 곳에 초대되었느지 모른채, 초대장만 손에 들고 모여들었던 것이다. 오로지 백만 달러의 상금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