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이어 주는 모든 것〉은 전승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로, 우리의 뿌리, 가족의 역사, 때로는 결합을 시키기도 하고 분리를 시키기도 하는 유대에 대한 보편적인 질문을 다루고 있다. 과거의 일부를 알지 못할 때, 우리는 어떻게 스스로를 세울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는 무엇을 물려줄 수 있는가. 이 영화는 정체성 구축이 최고조에 달하는, 유년기와의 단절이 이루어지는 중추적이고 섬세한 시기에, 한국에서 태어났던 입양인이라는 짐을 짊어진 엄마로부터 십대의 딸에게 바톤을 넘기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