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광 시대에 뒤이어 21세기형 검은 황금으로 성장하고 있는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하지만 이 제도의 이면에는 여지없이 자본의 논리가 도사리고 있다. 는 인도의 소각로, 파나마 수력발전소, 온두라스 야자유에서 추출한 바이오 가스, 브라질의 유칼립투스 숲을 찾아 이곳의 프로젝트들이 탄소배출량을 줄이지 못한 기업들의 탄소상쇄 프로젝트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러한 상쇄과정이 과연 기후변화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이 프로젝트들은 3세계 국민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세계를 돌며 탄소배출권 거래의 득과 실, 빛과 그림자를 파헤친 다큐멘터리. (2013년 제10회 서울환경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