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들이 많이 사는 팔루카빌레에 살고 있는 셰익스는 재능은 있지만 알코올 중독 때문에 항상 일을 망치곤 한다. 일편단심 그를 사랑하던 애인 주디도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그의 곁을 떠나려 한다. 그러던 중 셰익스는 매니저 살해 혐의로 도망다니는 신세가 되고, 그에 대한 동정심이 다시 고개를 드는 주디는 그를 도와주게 된다. 사실 광대 빈키가 셰익스의 재능을 시기하여 자신이 진행하던 TV쇼를 그에게 빼앗길까봐 전전긍긍하던 중 음모을 꾸민 것이다. 주디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사건은 해결되고 셰익스는 그녀의 진정한 사랑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