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의 '헨리(루카 빌라시스)'는 부모님의 장거리 장례식 참석 때문에 외딴 시골에 위치한 외 할아버지(마이클 아이언사이드) 농장에 맡겨진다. 비밀스럽고 친절하지 않은 할아버지와의 서먹한 관계는 거름치우기, 장작나르기와 같은 시골 체험,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마추어 야구 선수였던 할아버지의 투구 지도를 받으면서 급진전된다. 하지만 다음날 깨어나 보니 할아버지는 싸늘한 주검이 되어 있고, 인근에 혼자 사는 청년 '딕슨'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는 '헨리'에게 호의를 베푸는가 싶더니 돌연 본색을 드러낸다. 기지를 발휘해 그의 집에서 겨우 탈출한 '헨리'는 할아버지 집에서 방어 태세를 갖추고 그와의 대결을 앞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