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비언 부부인 베라와 앨리스는 앨리스의 불륜으로 소원해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외딴 오두막으로 여행을 떠난다. 원주민 집주인과 관리인은 왠지 오싹한 분위기를 풍기며 이웃의 땅에 넘어가지 말라는 협박에 가까운 신신당부를 한다. 앨리스의 불륜 상대가 오두막을 찾아오고, 설상가상으로 주변 숲을 산책하다가 우연히 이웃 땅으로 넘어가고 만 두 사람. 알고 보니 이웃은 무단 침입자를 무시무시한 방법으로 처단하는 이단 부족이었고, 두 사람은 곧 피비린내 나는 의식에 산 제물로 바쳐질 위기에 처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