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국립교육청이 제작한 작품으로, 감독 니콜라스 페레다와 배우 가비노 로드리게즈가 참여해 색소 침착증을 앓는 소년 마티아스에 대한 이야기를 픽션과 다큐멘터리를 혼합한 형태로 만들었다. 메스티소 고아인 마티아스는 백인 부부의 집에 입양된다. 그러나 그에게 색소 침착 증세가 나타나 피부색이 변하자 양부모는 그를 돌려보내고, 학교에서는 다른 아이들에게 증상이 전염될까 봐 아무도 없는 텅 빈 건물에 마티아스를 격리시킨다. 영화 제목은 마리오 베야틴의 동명 소설에서 따왔는데, 그는 영화에도 직접 출연해 자신의 말과 문학을 통해 아픈 몸을 치료할 수 있는 대안적인 가능성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