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 하야치네는 토노에 살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으로 초자연적 영혼을 꿈꾸고 그린다. 어느날, 사랑하는 할머니가 집을 나가며 말한다. "난 평생 하고 싶던 일을 하고 싶어." 학교에서 루미는 미래에 대한 압박을 받지만, 어떤 일을 할지 결정하지 못 한다. 친한 친구 기에가 도쿄에 있는 대학교에 가고 싶다고 하자, 루미는 주위 모든 사람에게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더욱 강해진다. 하지만, 기에는 몰래 루미가 그린 그림을 대회에 출품했고, 이 작품이 상을 받게 된다. 이 일을 통해 루미는 자기 미래를 생각하는 데 필요한 자신감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