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외딴 곳에 위치한 건물의 지하실. 그 곳에선 큰 돈이 오가는 도박판이 벌어진다. 돈 많은 한량 나일순, 그의 스폰을 받고 있는 조폭두목 이정주, 그리고 타짜 서태훈. 이들이 이 지하실 도박판의 멤버들이다. 그런데 어느 날 나일순 사장이 새로운 선수를 데려온다. 그녀의 이름은 차지은. 그녀와 태훈은 하룻밤을 건 게임을 하고 게임에서 승리한 태훈은 지은과 뜨거운 밤을 보낸다. 나일순에게 빚이 있던 지은은 태훈과 나일순 사장의 돈 30억을 훔칠 계획을 세우고 그 조력자로 나일순 사장의 비밀금고 번호를 알고 잇는 클럽 K의 에이스 현지가 함께하게 된다. 나일순 사장의 돈이라는 하나의 목적을 위해 이 셋이 손을 잡는 듯 했으나 도박판에 사는 자들답게 결국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를 속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