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한번의 대결로 인해 소녀 임격은 소년 섭지를 통해 체육학교에 입학하여 쇼트트랙 선수의 꿈을 키우게 된다. 낙천적이고 정의로운 임격과 차분하고 날카로운 섭지는 아버지 같은 코치 방세충의 지도 아래 성장하여 방세충의 아들 방초와 함께 도대표팀에 합류한다. 임격은 가정의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훈련에 집중하지 못하고 기본기가 부족하며 섭지는 성격이 솔직하고 차가워서 팀 전술 훈련에 어려움을 겪는다. 훈련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극복해 나가고 섭지는 점차 임격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